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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예은, tvN '빠스껫 볼'로 첫 드라마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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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예은, tvN `빠스껫 볼`로 첫 드라마 데뷔 [사진=CJ E&M]

[뉴스핌=장윤원 기자] 원더걸스 예은이 신인 연기자 박예은의 이름으로 브라운관 나들이를 한다.

최근 박예은은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의 새 드라마 tvN '빠스껫 볼'을 통해 TV 드라마 첫 출연을 결정했다. 

tvN '빠스껫 볼'은 '추노', '도망자 Plan.B', '한성별곡 정(正)'의 연출자 곽정환 감독이 약 2년의 고민 끝에 내놓은 신작으로 오는 9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빠스껫 볼'은 일제강점기로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나가는 청년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과 감동적인 승리를 그린다.

특히,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8강 신화를 쓴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짜릿한 흥미와 감동을 더할 계획이다. 

극중 박예은이 연기할 '봉순'은 여주인공 '최신영'(이엘리야)의 곁을 지키며 가족처럼, 또 친구처럼 힘이 되어 주는 인물이다. 일제강점기에 토지를 빼앗기고 부잣집에서 일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이지만,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이상주의자 '최신영'과 달리 당차고 쾌활하게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성격. 충청도 출신이라는 설정으로 구수한 사투리 연기까지 선보이게 된 박예은은 드라마 첫 작품부터 개성 강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예은은 "국내 TV드라마에서 첫 연기를 선보이는 만큼 긴장 반 설렘 반이다. 영상미와 작품성이 뛰어난 곽정환 감독님의 작품을 통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명장면을 남기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한 뒤 "처음에는 억척스런 느낌에 사투리까지 써야 하는 '봉순' 역할 제의에 의아했지만, 그 시대에 내가 태어났다면 나도 '봉순'이와 같은 삶을 살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배역에 큰 애착이 생겼다. 친근하고 정감 가는 연기로 시청자와 작품 속 인물들의 접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예은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박예은은 미국에서 활동하던 2009년경부터 꾸준히 연기레슨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역량을 키워왔고, 2012년 미국 TV 영화와 국내 뮤지컬 무대를 거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준비된 연기자로 성장해 왔다"며 국내 첫 TV 드라마 데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빠스껫 볼'을 담당하는 CJ E&M의 곽정환 감독 또한 "박예은은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무척 빠르고 생각이 깊은 연기자다. 여주인공 이엘리야와 함께 작품의 흐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독자적인 러브라인까지 형성하는 중요한 배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총 24화의 에피소드를 반(半) 사전 제작으로 진행해 완성도 높은 영상미를 선보일 '빠스껫 볼'은 오는 6월 촬영에 돌입하며, 9월에 tvN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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