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동남아 채권 붐, 위기 요인? "과거완 달라" 반론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ADB "흐름 역전 가능성" VS. 핌코 "채권자 지위"

[뉴스핌=이은지 기자] 동남아시아 채권시장이 값싼 유동성에 호황을 맞자 또다시 거품이 발생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지금은 과거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반론도 나온다.

22일 자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선진국들에서 흘러나온 핫머니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지난 1990년대 말 이후 가장 큰 금융 위기를 불러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딜로직(DeaLogic)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이후 아시아 지역 통화로 발행된 채권의 5분의 1(20%))이 신규 발행 거래인 것으로 조사됐다. 많은 새로운 회사들이 매우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 비율이 통상 3% 미만이다. 이 때문에 아시아 지역 채권시장에 대한 거품 우려가 제기된다. 

지금은 미국과 유럽의 완화책 때문에 아시아 시장으로 자본이 몰리고 있지만, 선진국들의 금리가 갑자기 오른다면 얼마나 많은 자금이 빠져나갈 것인가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것.

※출처: 딜로직, 씨티. FT에서 재인용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정부는 최근 해외 자본의 급격한 유입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이나 유럽의 경기가 되살아날 경우 흐름이 역전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지난 2012년 2월 이후 아시아 지역에 투자되는 채권형 펀드로 흘러들어온 개인 투자 자금만 56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선진국들의 초저금리와 낮은 성장률이 아시아 시장을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시킨 것은 자명하다.

결과적으로 외국인들은 아시아지역 채권을 훨씬 더 많이 소유하게 됐다.

예를들어 인도네시아 루피아 국채의 경우 3분의 1이 가량을 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말 기준 6분의 1 이하에서 오른 것이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경우 해외 투자자들의 국채 보유 비중은 약 40%에 달한다. 

선진국들이 급작스럽게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안정성이 위협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아시아 채권시장의 지위가 15년 전과는 달라졌다는 점을 지적한다. 아시아 지역으로 오는 자금이 장기간에 걸친 전략적인 배분의 일부라는 설명이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의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은 세계의 채무자에서 채권자로 지위가 변했다"고 말했다.

연기금, 생명보험, 채권에 초점을 맞춘 뮤추얼 펀드 등의 성장세는 중요한 방어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금융 안정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미국 달러화 보다 자국 통화로 돈을 빌리는 아시아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도이치뱅크에 따르면 보다 성숙한 시장인 한국을 제외하고 신흥국가들의 자국 통화 채권 규모는 달러화 채권에 비해 5배 많았다.

1997년 금융위기 당시 기업과 정부 채무의 많은 부문을 달러화가 차지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당시 높은 달러화 채무 비중은 선진국 자금이 아시아 시장에서 빠져나가자 달러화 채무를 훨씬 비싸게 만든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화가 빠져나갈 수록 자국 통화 가치는 빠르게 하락했고 이는 기업과 정부의 파산 가능성을 높이는 악순환을 가져왔다.

전문가들은 선진국 자금이 아시아 국가에서 빠져나간다면 이는 여전히 아시아 통화에 대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1990년대와 같이 정부와 기업의 채무 부담을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예전과는 달리 전반적인 기업의 부채가 심각하게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점도 중요하다.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가 15년전에 비해 보다 자립성이 커진 것과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한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은 무역 블락을 형성하고 상호 보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