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영훈 기자] 중국 국민 메신저인 QQ로 유명한 인터넷업체 텅쉰(Tencent)이 브랜드 가치에서 글로벌 SNS인 페이스북(Facebook)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텅쉰이 내놓은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Wechat)’의 급성장이 이 회사의 기업및 브랜드 가치를 증대시키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광고그룹 WPP가 브랜드가치 조사업체 밀워드브라운(Millward Brown Optimor)에 의뢰해 전세계 100대 브랜드가치를 조사한 결과 텅쉰은 지난해보다 16계단이나 뛰어올라 21위를 차지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지난해보다 브랜드 가치가 36% 떨어져 31위에 머물렀다.
텅쉰은 2012년 기준 8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텅쉰의 급속한 도약은 위챗이 일등공신이다. 위챗은 중국 가입자만 올초에 3억명을 돌파해 4억명 고지를 눈앞에 뒀다.
특히 외국 이용자가 최근 50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1월 1000만명에 불과하던 해외 이용자가 4개월 만에 5배나 늘어난 것이다. 텅쉰은 이 외에도 온라인게임과 동영상 등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번에 100대 브랜드가치에 들어간 중국기업은 12개였다. 100대 기업중 이들 중국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0.8%에서 10.6%로 다소 하락했다.
궁상은행(ICBC),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 등의 국유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했으며,100대 기업가운데 10위에 오른 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이 중국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민영기업은 텅쉰과 인터넷검색업체인 바이두(百度), 전통주업체인 마오타이(茅台) 등 3개가 진입했다.
이 가운데 바이두는 지난해보다 8계단 떨어진 33위를 차지했다. 밀워드브라운의 중국 담당 부사장인 왕싱은 “바이두의 모바일 검색엔진의 전략이 명확하지 않고 주동적으로 PR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연구개발 분야가 막강해 잠재적 가치는 여전히 크다고 그는 덧붙였다.
마오타이주는 지난 1년동안 가격 하락과 식품 안전 문제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브랜드 가치는 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00대 브랜드 순위는 69위에서 73위로 미끄러졌다.
중국은 지난 수년동안 브랜드가치가 급상승했지만 최근 3년동안 계속 12~13개가 진입하면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왕싱 부사장은 “중국기업은 막대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본토시장에만 의존하고 있어 글로벌화와 브랜드 영향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삼성은 브랜드 가치가 51%나 치솟아 30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 결과 전자 및 IT 분야가 100위 권에 29개나 올라 강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텅쉰이 내놓은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Wechat)’의 급성장이 이 회사의 기업및 브랜드 가치를 증대시키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광고그룹 WPP가 브랜드가치 조사업체 밀워드브라운(Millward Brown Optimor)에 의뢰해 전세계 100대 브랜드가치를 조사한 결과 텅쉰은 지난해보다 16계단이나 뛰어올라 21위를 차지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지난해보다 브랜드 가치가 36% 떨어져 31위에 머물렀다.
텅쉰은 2012년 기준 8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텅쉰의 급속한 도약은 위챗이 일등공신이다. 위챗은 중국 가입자만 올초에 3억명을 돌파해 4억명 고지를 눈앞에 뒀다.
특히 외국 이용자가 최근 50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1월 1000만명에 불과하던 해외 이용자가 4개월 만에 5배나 늘어난 것이다. 텅쉰은 이 외에도 온라인게임과 동영상 등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번에 100대 브랜드가치에 들어간 중국기업은 12개였다. 100대 기업중 이들 중국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0.8%에서 10.6%로 다소 하락했다.
궁상은행(ICBC),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 등의 국유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했으며,100대 기업가운데 10위에 오른 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이 중국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민영기업은 텅쉰과 인터넷검색업체인 바이두(百度), 전통주업체인 마오타이(茅台) 등 3개가 진입했다.
이 가운데 바이두는 지난해보다 8계단 떨어진 33위를 차지했다. 밀워드브라운의 중국 담당 부사장인 왕싱은 “바이두의 모바일 검색엔진의 전략이 명확하지 않고 주동적으로 PR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연구개발 분야가 막강해 잠재적 가치는 여전히 크다고 그는 덧붙였다.
마오타이주는 지난 1년동안 가격 하락과 식품 안전 문제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브랜드 가치는 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00대 브랜드 순위는 69위에서 73위로 미끄러졌다.
중국은 지난 수년동안 브랜드가치가 급상승했지만 최근 3년동안 계속 12~13개가 진입하면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왕싱 부사장은 “중국기업은 막대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본토시장에만 의존하고 있어 글로벌화와 브랜드 영향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삼성은 브랜드 가치가 51%나 치솟아 30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 결과 전자 및 IT 분야가 100위 권에 29개나 올라 강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