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생기한의원 박치영·유옥희 부부 한의사가 ‘피부가 살아야 내 몸이 산다’를 출간했다.이 책은 합성 보습제의 허구를 지적한다. 피부는 본래 모공의 피지선에서 배출되는 피지 분비량에 따라 촉촉하고 윤기 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데 방부제 성분이 함유된 합성 보습제는 피부 조직에 침투하는 동시에 모공을 닫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피부가 촉촉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더 강한 촉촉함을 느끼기 위해선 더 많은 보습제의 사용이 불가피하고 그러다보면 결국 피부의 본래 보습기능이 퇴화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또 스테로이드 연고는 피부 치료제가 아닌 염증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할 뿐이고 한약을 몇 첩 먹는다고 피부질환이 무조건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이 밖에 아토피피부염과 습진, 지루성피부염, 두드러기, 여드름, 다한증 등 한국인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피부질환을 중심으로 환자 사례와 함께 치료 단계를 상세히 소개한다.
저자인 박치영 원장은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대전대학교와 중부대학교에서 겸임교수와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224쪽, 1만4500원, 이상미디어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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