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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레노버 '2년내 삼성 스마트폰 잡는다'

기사입력 : 2013년05월23일 08:15

최종수정 : 2013년05월24일 16:48

** 스마트폰 카카오페이지(Kakao Page) "톡톡 경제 중국어"에서 음성서비스 등 더욱 다양한 내용을 확인하 실 수 있습니다.


[뉴스해설=최헌규 중국전문 기자]

스마트폰 시장 ‘롄상의 반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로컬(토종)업체들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국 토종 휴대폰 업체들중에는 10개업체 정도가 2010년부터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개척해왔습니다.  이런 노력하에 중국의 4개 업체가 스마트폰 분야 세계 10강 기업에 들었고 2개사는 ‘빅 5’에 끼게 됐지요.

'중화쿠롄TCL(中華酷聯TCL)' . 중국의 스마트폰 선발 기업인 중싱 화웨이 쿠파이 롄샹 TCL 둥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중에서 롄상이 최근 K900 이라는 야심적 모델을 출시하면서 2년안에 삼성을 젖히고 중국 시장 1위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013년 1분기 6900만대에 달했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한 것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33%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같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현재 삼성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고 애플이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토종기업 시장 점유율은 이미 70%로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토종 제품의 ‘스마트폰 영토’가  놀라운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롄샹이 가까운 장래에 자국시장에서 삼성을 젖히겠다고 선언했으니 업계가 긴장할 만도 한 노릇이겠지요.

중국내 1위 도약은 곧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최강자로 나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긴 렌상은 벌써 2012년 4분기 스마트폰 시장 글로벌 점유율에서 애플 삼성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롄상은 2013년 10여개국 시장에 신규 진입하고 2013년말에 가선 80%의 신흥시장에 롄샹 브랜드를 깔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세웠놓았지요..

롄샹을 포함한 '中華酷聯TCL', 이른바 중국 ‘스마트폰 제조 군단’은 무서운 기세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습니다. 이들 군단은 2013년 전년에 비해 50%나 많은 판매목표를 세웠습니다.  업계 인사들은 중국 로컬 업체들이 올해 자국 시장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려나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는 곧 기존 선발 업체들이 그 만큼 더 많은 파이를 잃게 된다는 점을 뜻합니다.  실제로 '中華酷聯TCL'의 단기간 약진속에 모토로라와 LG 소니 같은 기업들은 상당부분 경쟁력을 잃고 있습니다.  화웨이와 중싱은 이미 이런 다국적 휴대폰 기업들과 판매량 등에서 나란히 어깨를 견주는 상황에까지 추격해간 상황입니다.

미국시장연구공사 NPD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처음으로 일반 휴대폰 시장을 초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고서는 2013년 스마트폰과 일반폰 시장이 각각 9억3700만대, 8억89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지요.  이렇게 역전된 뒤 2016년에 가면 스마트폰 시장이 14억5000만대로 전체 휴대폰 시장의 3분의 2를 차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대략 계산해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약 30%에 달하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각축전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특히 롄샹이 K900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선언한 삼성 따라잡기가 과연 생각대로 실현될지, 중국 로컬 업체들의 부상으로 세계 스마트폰 업계가 어떤 지각변동을 겪게 될지 지켜보는 일은 꽤나 흥미로울 듯합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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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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