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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 해명 [사진=뉴시스] |
리쌍 길 해명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쌍 길이 일명 '갑의 횡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리쌍 길은 21일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리쌍입니다.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공식입장을 밝혔다.
길은 "저희 이야기는 듣지 않으시고 기사를 쓰셨습니다"며 "저희 이야기를 들어보시고 쓰셔도 늦지 않았을텐데 참 슬프네요"라고 섭섭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 글에서 길은 "리쌍은 지난해 5월 공동명의로 60평짜리 건물을 구입했다. 36억이라는 빚이 생겼지만 더 큰 꿈을 위해 무모하게 도전했다. 그 후 대리인을 통해 임대계약이 만료되면 더 이상 연장계약을 하지 않겠다 말씀드렸고, 도의적인 보상을 하고자 협의점을 찾던 중 임차인분은 보증금을 제외하고 3억 원이란 돈을 요구 했다. 무리가 아니곘나 했는데 임차인은 절대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어쩔 수 없이 리쌍은 지난해 12월 임차인 서모 씨를 위해 보증금을 제외하고 1억 원에 3개월 무상 임대를 제안 했지만 서 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결국 리쌍은 소장을 접수했고, 무상임대와 보증금을 제외한 1억 3천만 원에서 서 씨가 2013년 3월에 나가는 걸로 협의했다.
그러나 길은 서 씨가 나가지 않아 결국 소송으로 진행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4월 25일 조정기일이 열렸고 재판부가 6월 말까지 보증금을 제외하고 '6월 이사조건'으로 1억 1천만 원이라는 금액으로 화해 권고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서 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길은 "저희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건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 알려진 부분들이 있기에 정확한 사실을 알려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고 마무리했다.
리쌍은 앞서 한 매체가 리쌍이 건물주로 있는 곳에서 임차인과의 계약 연장을 거부 사실의 보도가 일명 '갑의 횡포'로 명명되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