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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빌보드 수상[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가수 싸이가 한국 최초의 빌보드 뮤직어워드 수상자가 됐다.
싸이는 2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강남스타일'로 비디오 부문 톱 스트리밍송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싸이가 수상한 상은 인터넷과 유튜브 등지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뮤직비디오에 주는 상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해 7월 공개된 이후 현재 유튜브 조회수 16억 건을 돌파하며 전세계적 사랑을 받았다.
이날 싸이의 빌보드 수상은 칼리 레이 잽슨, 테일러 스위프트, 펀, 맥클모어&라이언루이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친 성과라 더욱 빛났다. 또 그는 톱 뉴 아티스트, 톱 스트리밍 아티스트, 톱 랩 아티스트, 톱 랩송, 톱 댄스 등 6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한국 아티스트의 위상을 높였다.
싸이는 빌보드 수상 후 "많은 사람들이 '젠틀맨'으로 '강남스타일'을 뛰어넘을 수 있겠냐고 묻는다. 하지만 '강남스타일'은 '강남스타일'대로 내버려 두겠다. 그저 내 일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싸이 빌보드 수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싸이가 빌보드에 한국 가수 이름을 최초로 넣었다" "싸이 대단하단 말도 지겹다" "싸이가 국가 보물이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싸이는 오는 21일 미국 ABC방송의 '댄싱 위드 더 스타16' 파이널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갖는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