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경기 흐름을 짐작케 해주는 경기선행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17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4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0.2% 증가를 웃도는 것으로 직전월인 3월 당시의 0.2% 하락 대비로도 큰 폭의 개선이다.
이는 주식시장의 강세와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형성됨에 따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제조업의 둔화와 자동 예산삭감, 급여세 인상 등은 여전히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메리프라이스 파이낸셜의 러셀 브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다"며 "소비자와 기업들의 대차대조표, 주택시장, 그리고 에너지 부분의 개선이 미국에 모두 긍정적인 요소들"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