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15일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최경환 의원(사진) 은 경제관료 출신의 3선 의원으로 지식경제부장관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후보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대표적 친박 정치인이다.
1955년 경상북도 경산에서 태어나 대구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 신임 원내대표는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에서 근무할 당시 아파트 투기자금을 회수하는 '아파트 채권 입찰제' 등을 성안했고 대외경제조정실에서는 지난 1991년 수립된 남북기본합의서 중 경제분야 초안을 작성했다.
이후 경제신문사의 논설위원 겸 전문위원을 거치는 등 언론인으로 활동을 하다 2002년 대선 때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상근경제특보를 맡으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17대 총선 당시 경북 경산·청도 지역구에서 출마해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입성했으며 지난 2007년 실시된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기간에는 박근혜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지난해 대선기간에는 박근혜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내며 후보를 보좌했지만 선거를 앞두고 당내에서 참모진의 인적쇄신 요구가 불자 가장 먼저 사퇴를 선언하며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기도 했다.
◆ 최경환 신임 새누리 원내대표 프로필
1955년 경북 경산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경제학 박사 ▲청와대 비서실 경제수석 보좌관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부국장 ▲이회창 대통령 후보 경제특별보좌관 ▲당 수석정조위원장 ▲지식경제부 장관 ▲17·18·19대 의원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