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홍콩상장 만도차이나 투자 신중 당부, 中매체

기사입력 : 2013년05월15일 13:58

최종수정 : 2013년05월28일 14:40

순익 감소 영업환경 악화, 기술경쟁력도 글쎄

[뉴스핌=강소영 기자]  오는 31일 홍콩 거래소 상장을 앞둔 만도의 만도차이나홀딩스에 대해 중국 현지 신문이 투자 유의를 당부하는 내용의 전문가 인용 보도를 내놔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의 유력 경제지인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15일 만도차이나홀딩스가 한국계 기업 최초로 홍콩 상장을 실시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실적과 경영 상황을 집중 분석해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 신문은 만도차이나홀딩스의 실적하락과 경영 환경 악화를 주시하고, 투자자가 만도차이나의 향후 경영 효율 개선과 상품 라인 강화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만도차이나홀딩스의 매출은 2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게다가 중국의 자동차 부품 시장의 경쟁 격화 ·인건비의 가파른 상승과 자동차 부품 가격 하락 등 만도차이나홀딩스의 사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만도차이나홀딩스의 운영비 가운데 직원 복지비용은 2011년의 1억 3800만 위안에서 2012년 1억 820000만  위안으로 1년 동안 31.9%나 늘었다.

2010년~2012년 이 회사의 3대 주요 상품의 가격도 평균 15%이상 하락했다. 특히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로 가격 하락 압력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 신문은 중국 자동차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기관도 다소 있지만 중국 자동차 시장의 고도 성장기는 지났다는 견해에 대해서도 주목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중터우(中投)컨설팅의 수석연구원 리위헝(李宇恒)은 "환경 오염문제과 교통 체증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중국 승용차 시장의 발전 여지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차이나 비즈니스 이코노믹 모니터(CBEM)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판매량이 5월부터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3~4월의 판매량 증가폭 확대는 지난해 같은 시기 판매량 부진으로 인한 기저효과라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만도차이나홀딩스도 투자설명서에서 중국 자동차 시장의 잠재 위험성을 언급했다. 중국 자동차 부품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만도차이나홀딩스와 비슷한 기술력을 가진 중국 본토 기업들도 늘고 있다는 것.

만도차이나홀딩스는  오는 31일 홍콩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생산량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증권 전문가는 현재 만도차이나홀딩스 매출의 50%이상은 베이징현대자동차와 둥펑기아(東風起亞)자동차에 대한 납품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중국 자동차 시장 전반의 상황도 면밀히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 밖에 상하이GM, 지리(吉利)그룹도 만도차이나홀딩스의 주요 고객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