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윤창중 사건' 대국민사과…"송구스럽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수석비서관회의 주재…"방미성과 안보·경제현장으로 이어져야"

[뉴스핌=이영태 기자] 지난주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이번 방미 일정 말미에 공직자로서 있어서는 안 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미국 방문 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는 박근혜 대통령.[사진제공: 청와대]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일로 동포 여학생과 부모님이 받았을 충격과 동포 여러분의 마음에 큰 상처가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 문제는 국민과 나라에 중대한 과오를 범한 일로 어떠한 사유와 진술에 관계없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사실 관계가 밝혀지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고, 미국 측의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다. 관련자들은 어느 누구도 외예 없이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고,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비서실 등 청와대 직원들의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면 관련 수석들도 모두 책임져야 할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청와대 뿐 아니라 모든 공직자들이 자신의 처신을 돌아보고 스스로의 자세를 다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미성과와 관련, "이번 방미는 매우 중요한 방미였다. 우리 안보와 경제에 국민들의 걱정이 큰 상황에서 한ㆍ미 양국의 새 정부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지속될 공조의 기반을 마련하고, 그 틀을 짜는 중요한 시점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번 미국 일정에 임했다"며 "다행히 큰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또한 "외교안보 측면에서는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통해서 한미동맹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한 미국 측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고, 대북 문제에 있어서도 양국 간 공조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면에서도 실질적인 양국간 경제 협력 증진 방안들이 논의됐었고, 우리 경제인들과 함께 대북 리스크를 불식시키고 활발한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서 3억8000만 불 투자를 이끌어내는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이렇게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노력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우리 경제에 대한 믿음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분야의 창조경제 리더들과 좋은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었다"며 "그리고 스미소니언박물관에서의 행사를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문화 외교 측면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방미성과의 후속조치와 관련해선 "제가 미국을 떠나는 날, 미 상원은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의 중심축으로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을 신속한 처리 절차를 통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 하원에서도 이와 유사한 결의안을 조만간 채택될 예정"이라며 "이제 중요한 것은 이런 방미 성과들이 안보와 경제 현장으로 이어져서 국가와 국민에게 보탬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에 합의했거나 논의된 많은 현안들에 대해서 각 수석들과 부처에서 신속하고 꼼꼼하게 후속 조치를 마련해서 방미 성과가 국익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잘 마무리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선 "제가 미국에 있는 동안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는데, 추경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 준 여야 지도부 및 국회에 감사드린다"며 "또 지난주에 금리 인하가 있었고, 조만간 선순환 벤처생태계 조성 방안까지 발표되면 부동산 대책과 투자 및 수출 활성화 대책, 중소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등과 함께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 패키지가 제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는 이런 대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해서 국민들이 조속히 경기회복을 실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추경이 진정한 경기 살리기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처별로 신속하게 조기 집행 계획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도 최대한 조속하게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특히 부동산 안정화 대책과 투자 활성화 대책이 현장에서 당초 의도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하게 보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는 지난 10일 사의를 표명한 이남기 홍보수석이 불참했으며 대신 최형두 홍보기획비서관이 배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