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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시리아 문제 협력키로…"평화회담 열자"

기사입력 : 2013년05월08일 09:20

최종수정 : 2013년05월08일 09:26

이란, 북한 문제도 협력 통해 해결 가능 시사

[뉴스핌=주명호 기자]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리아 내전사태 해결을 위해 협력할 뜻을 밝혔다.

러시아를 방문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이 시리아 사태 해결에 대해 공통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며 양국 협력을 통해 시리아 사태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도 "(러시아 정부는) 시리아의 안정화를 위한 협력에 동의한다"며 더 이상 폭력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7일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뒤) 러시아 대통령이 존 케리(왼쪽 앞) 미국 국무장관과 모스크바 크레믈린 궁에서 회동했다. 왼쪽 뒤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사진출처=AP/뉴시스]
케리 장관은 오마바 대통령이 시리아뿐만 아니라 북한 및 이란 문제, 경제협력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양국의 협력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후 열린 합동 기자회견장에서 케리 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시리아정권과 반군이 국제 평화회담을 열도록 압력을 가하겠다고 발표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미국은 시리아 정권과 반군이 정치적 해결책을 찾도록 도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거취에 대해서 양국 장관들은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특정 인물의 운명에는 관심이 없으며, 시리아 민중 전체가 우리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당장 이 문제에 대해 결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다만 라브로프 장관이 아사드 정권이 정치적 이행 절차를 밟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반군이 어떤 약속을 내놓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평가한 데 비해, 케리 장관은 반군이 평화와 정치적 이행에 대해 지지하고 있으며 문제는 정부가 자신들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말해 다른 견해를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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