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큐리언트(대표 남기연)는 자사의 다제내성·광범위내성 결핵 치료제 후보물질인 ‘Q203’이 범부처전주기 신약개발 과제로 선정돼 지난달 30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Q203은 일반 결핵뿐 아니라 다제내성 결핵과 ‘슈퍼결핵’으로 불리는 광범위내성 결핵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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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이사(왼쪽)와 이동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이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 과제 협약식을 마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제공=큐리언트> |
회사는 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Q203의 전임상개발과 제1상 임상시험 진임을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정부 지원에 힘입어 전임상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하고 “개발이 완료되면 다제내성·광범위내성 결핵의 1차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세계 결핵 치료제 시장은 2010년 기준으로 약 7000억원 규모이며 오는 2015년에는 9800억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