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삼성전자와 하나은행 등 5곳이 모범적인 직장어린이집 운영 기업에 선정됐다.
29일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최초로 선정·공개했다. 선정된 기업은 대기업 2곳과 중소기업 1곳, 금융기관 1곳, 의료기관 1곳 등 모두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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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어린이집 |
대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ASE 코리아가 모범 직장어린이집 사업장에 꼽혔다.
중소기업은 대덕테크노밸리 55개 사업장이 참여한 공동직장어린이집 ‘뿌리와 새싹 어린이집’, 금융기관은 현재 6개 ‘푸르니어린이집’을 설치·운영 중인 하나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의료기관에서는 설치의무 대상이 아님에도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 운영 중인 늘푸른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이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복지부는 직장어린이집 모범기업에 대한 정부 포상을 추진하고 모범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 보육기반과 관계자는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 미이행 사업장 명단 공개보다 모범 기업 선정·홍보가 직장어린이집 설치 활성화에 더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