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KB국민은행은 25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KB부동산R-easy'(알리지)와 함께 고객초청 부동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새 정부의 첫 부동산대책인 '4·1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부동산 트렌드,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 이슈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KB국민은행 WM사업부의 박원갑 부동산 전문위원은 "부동산시장이 본격적인 저성장 체제에 접어들면서 시세차익 보다는 임대소득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현금흐름 중심으로 부동산자산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조급증이 합리적인 자산 리모델링을 망칠 수 있다"며 "3~5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박합수 부동산팀장은 "4.1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주택가격은 강보합세, 지방은 소폭 상승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에서 최대 수혜자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가 될 것이나 자신의 자금력, 상환능력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주택 구입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원종훈 세무팀장은 "이번 대책은 주택을 취득하거나 매각하는 데 상당한 메리트를 부여할 것"이라며 "다만 보유하는 동안 임대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는 특별한 감면혜택이 없는 만큼 이점을 감안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KB국민은행은 하반기에도 고객초청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