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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금리인하 확실시'..시장 축포는 없다

기사입력 : 2013년04월25일 05:2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내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근 주변국 뿐 아니라 독일 경제까지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업계 이코노미스트와 투자가들은 ECB의 금리인하를 확실시하는 모습이다.

문제는 인하에 대한 시장의 평가다. ECB가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린다 하더라도 호응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심지어 금리인하가 시장심리가 냉각시킬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IB)은 ECB가 내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0.50%로 25bp 내릴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UBS는 올해 말까지 ECB가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의 판단을 뒤집고 추가 완화를 예상하고 있다. 제조업 지표를 중심으로 실물경기 악화가 예상보다 가파른 만큼 ECB가 좌시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이체방크는 이번 회의에서 ECB가 25bp의 금리인하에 무게를 두는 한편 실물경기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이보다 큰 폭의 인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RBS도 실물경기 하강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통제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ECB가 적정한 조치에 나설 때라고 진단, 내주 금리인하를 점쳤다.

하지만 금리인하에 따른 금융시장 및 경제 펀더멘털의 효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금리인하가 18개월 연속 하강 기류를 타는 유로존 경제를 부양하거나 민간 수요를 되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UBS 역시 금리인하에 따른 효과가 지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유로존의 가장 커다란 문제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경색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금리인하를 통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지적이다.

다이와의 토비아스 블라트너 이코노미스트는 “비전통적인 통화완화정책을 동반하지 않은 금리인하는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뿐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가들의 의견은 최근 분데스방크의 옌스 바이트만 총재와 무디스의 마크 잔디 이코노미스트의 지적과도 같은 맥락이다.

한편 ECB는 오는 5월2일 통화정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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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3%·국힘 34.8%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5%p(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8일 발표한 ARS(자동 응답 시스템)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3%로 나타났다. 약 2주 전 진행된 조사(41.7%)보다 5.6%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8%였다. 직전 조사(43.3%)와 비교해 8.5%p나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2.5%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2.0%,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7%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60대, 국민의힘은 만18~29세와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만18세~29세는 국민의힘 39.3%, 민주당 39.1%, 혁신당 5.1%, 개혁신당 4.5%, 진보당 2.7%, 지지정당없음 7.1%, 잘모름 2.2%였다. 30대는 민주당 49.4%, 국민의힘 33.1%, 혁신당 4.0%, 개혁신당 2.0%, 기타다른정당 2.2%,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6%였다. 40대는 민주당 61.9%, 국민의힘 18.6%, 혁신당 3.4%, 개혁신당 2.2%,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1.6%, 지지정당없음 10.3%, 잘모름 1.2%로 나타났다. 50대는 민주당 54.4%, 국민의힘 29.8%, 혁신당 3.8%, 개혁신당 1.8%,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2.3%, 지지정당없음 7.1%였다. 60대는 민주당 44.0%, 국민의힘 39.3%, 혁신당 3.6%, 개혁신당 1.1%, 진보당 0.5%, 지지정당없음 11.5%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1.9%, 민주당 31.0%, 혁신당 3.4%, 진보당 2.2%, 개혁신당 0.6%, 기타다른정당 2.7%, 지지정당없음 7.5%, 잘모름 0.7%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3.3%, 국민의힘 34.0%, 개혁신당 3.5%, 혁신당 3.3%, 진보당 2.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9.2%, 무응답 1.9%였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8%, 국민의힘 34.4%, 혁신당 2.6%, 개혁신당 2.1%,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9.7%, 무응답 0.3%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1.8%, 국민의힘 32.6%, 혁신당 3.9%, 개혁신당 1.9%,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8.1%였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3.1%, 민주당 42.0%, 혁신당 4.1%, 진보당 1.5%, 지지정당없음 7.0%, 잘모름 2.4%였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38.3%, 혁신당 4.5%, 진보당 2.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없음 9.5%, 잘모름 0.8%였다. 대구·경북은 민주당 39.7%, 국민의힘 38.0, 혁신당 7.5%, 개혁신당 3.0%,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9.8%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0.5%, 국민의힘 27.6%, 혁신당 4.1%, 개혁신당 1.0%,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3.8%, 무응답 0.9%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민주당 46.1%, 국민의힘 35.4%, 혁신당 3.9%, 개혁신당 3.1%,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0.8%, 지지정당없음 9.7%, 잘모름 0.4%였다. 여성은 민주당 48.5%, 국민의힘 34.1%, 혁신당 3.8%, 진보당 1.8%, 개혁신당 0.9%,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8%, 잘모름 1.1%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60대와 영남지역에서 지지층이 상당 부분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은 강화됐고, 중도층의 태도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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