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투자자들이 점진적으로 채권에서 주식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지만 본격적인 자금 대순환을 가로막는 것은 중앙은행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일본은행(BOJ), 여기에 유럽까지 선진국 중앙은행이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으로 투자자들의 발목을 붙잡는 상황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선진국 국채를 매입할 생각이 없다. 특히 내 돈이나 내 가족들 돈을 독일 국채에 투자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싫은 일이다.
BOJ 정책에 따른 파장은 생각보다 광범위하게 펼쳐지고 있다. 유로존 국채시장 뿐 아니라 주식시장과 부동산, 심지어 최근 금값 급락도 BOJ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 얼마나 상황이 심각하든 결국 위기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엉뚱한 곳에서 또 다른 위기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짐 오닐(Jim O'Neill) 골드만 삭스 애셋 매니지먼트 회장.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