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사상 처음으로 투·개표과정 인터넷 공개
[뉴스핌=함지현 기자] 24일 치러지는 4·24 재보궐 선거의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지난 19일~20일 치러진 사전투표와는 달리 반드시 본인의 투표소에 가야 투표할 수 있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총 283개의 투표소가 설치되며 본인의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에 게재돼 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서도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반드시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투표할 때에는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하나의 투표용지에 두 후보자 이상의 난에 기표하게 되면 무효가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투표용지의 일련번호가 절취 되지 않은 경우 ▲투표용지에 투표관리관의 도장(우측 하단)이 누락됐으나 투표록 등의 기록을 확인하거나 투표용지 교부매수와 투표수를 대비해 해당 투표용지가 투표소에서 정당하게 교부된 투표용지로 판단되는 경우 ▲투표지를 접었을 때 기표한 인주가 다른 후보자의 기표란 또는 여백 등에 묻었으나 어느 후보자에게 기표한 것인지 명확한 경우 ▲후보자간 구분선에 기표됐으나 그 치우침 정도로 보아 어느 후보자에게 기표한 것인지 명확한 경우 ▲기표가 일부분만 표시됐으나 정규의 기표용구임이 명확한 경우에는 유효투표로 인정된다.
이와 함께 중앙선관위는 선거사상 최초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투·개표상황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동영상·인터넷방송 전문사이트(유튜브, 유스트림)를 통해 중계할 계획이다.
투표상황은 오전 5시 40분경에 투표개시 상황을, 7시·9시·11시·12시·14시·16시·18시에는 투표 진행상황을, 20시 후에는 투표마감 상황과 투표함 봉쇄․봉인과정을 중계한다.
개표상황은 오후 8시 20분경부터 노원구 개표소의 개표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