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재홍 산업부차관, 'MB맨'에 자진사퇴 '최후통첩'

기사입력 : 2013년04월22일 16:00

최종수정 : 2013년04월22일 16:42

지난정부 연임자 1순위 지목…"모르면 알게 하겠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뉴스핌=최영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명박 정부 당시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의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2일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와 관련 “국정철학이 상당히 다르다고 판단되는 사람이나, 전문성 문제, 조직 장악력, 업무수행 등 고려해서 문제되는 사람은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현재까지)사의를 표명한 사람은 (한국가스공사)주강수 사장 혼자지만, 누가 사표를 내야 하는지 스스로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모르면 알게 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인사를 해야 하는데 내부적으로 적임자인지 판단해 보고 있지만, 스스로 제일 잘 알 것”이라면서 “가만히 있으니 일이 안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특히 “내부에서 평가작업을 진행하고, 필요하면 그 사람한테 상황을 얘기해야지 방법이 있냐”면서 “(공기업 감사, 경영평가 작업과 상관없이)국정철학이 상당히 다르다고 판단되는 사람은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임기가 다된 사람, 임기를 두 차례 연임한 사람은 (정리대상 포함되는 게)당연하다”면서 “며칠 내로 사표낼 사람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따라서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가 몇 차례 인사방침을 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눈치없이 버티고’ 있는 인사들에 대해 금명간에 직접적인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 중에서 이른바 ‘MB맨’으로 통하는 기관장들에 대해 우선적인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도 지난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산하 공공기관장의 인사원칙에 대해 "(공공기관장은)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코드가 맞아야 한다"면서 "임기가 도래하지 않았더라도 교체할 필요가 있다면 하겠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김 차관은 또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미래창조과학부와의 역할 분담에 대해 ‘아른다운 조연론’을 제시했다.

그는 “(윤상직)장관님도 얘기한 것처럼, 주역은 미래부이고 우리(산업부)는 ‘아름다운 조연’이 되겠다”면서 “방향과 기본틀은 미래부가 잡지만, 개별 산업영역에 적용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부와 산업부는 창조경제 결과물을 만드는 데 가장 많이 협력할 부처”라면서 “외부에서는 기능 정리가 안 됐다고 하지만,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 장관과 빌게이츠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원전 얘기도 했지만, 주로 빈곤퇴치 얘기를 많이 했다”면서 “(빌 게이츠로부터)갑자기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