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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 야안지진 경제영향] GDP 영향은 경미, 다만 물가 동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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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제운영 재정 확대에 치중, 금리 인하엔 신중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쓰촨성(四川省) 지진의 피해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경미할 것이라는 분석을 제기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국가 전체 GDP성장 기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다만  일부 생산및 물류 차질로 인해 물가 상승폭이 다소 높아질 수는 있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기준 중국 쓰촨성 야안(雅安)시 지진의 사망자는 188명, 실종 25명으로 집계됐다. 손실 가옥 1만 2851채, 농림수산업의 경제 손실는 14억 3000만 위안으로 추산되지만 전체적인 경제 손실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는 22일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이번 지진이 8만 여명의 사상자를 냈던 2008년 원촨(汶川)지진에 비해서는 피해 규모가 훨씬 적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GDP에 대한 영향도 소수점 한 자리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쓰촨성 원촨 지진의 직접적인 경제 손실을 8451억 위안, GDP 에 미친 영향은 3% 이내로 집계했다. 원촨 지진이 발생했던 2008년도 중국의 GDP 증가율은 전년 대비 9.6%로, 총액기준 30조 1000억 위안에 달했다.

훙위안(宏源)증권의 수석 애널리스트 판웨이(范爲)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액이 적게는 100억위안, 크게 잡아도 1000억 위안을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야안시 지진의 경제 손실 규모를 최대 1000억 위안으로 계산해도 50조 위안에 달하는 중국 GDP에 미치는 영향은 소수점 한자리인 0.2%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증시와 산업계에도 영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단기적으로는 투자 심리가 위축 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중국 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의 연구원 장푸난(張芙楠)은 재해지역의 기간시설 업종과 보험 업종은 당장 타격을 입을 것이지만, 재건 작업을 통해 투자가 확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지진이 물가 상승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훙위안증권의 판웨이는 "각 지역이 성(省)  밖으로  출하는 돼지 고기 공급량의 1/3을 쓰촨성이 차지 있고, 전국적으로 돼지 고기 공급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쓰촨성 지진이 물가 상승폭 확대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 물가는 상반기에는 완만한 상승폭을 보이다 후반기로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중국의 재정부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분기 GDP 증가율이 7.7%에 그친데다 조류 독감 사태까지 겹쳐 거시경제 운용에 이미 적잖은 부담을 안고 있는 중국 정부에 이번 지진이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판웨이는 "이번 지진의 강도를 고려할 때, 정부가 재정 확대 기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고, 중앙은행은 단기간 내에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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