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1상 4월 중 종료, 3상 임상 하반기 돌입 예정
[뉴스핌=정경환 기자] 셀트리온은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이 중단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밝혔다.
전날 블룸버그는 셀트리온이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CT-P10'의 임상 3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는 비호지킨스성 림프종 등 혈액암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체 치료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3상 임상시험의 설계가 수정된 것이 최근 유럽 허가 임상등록사이트(EU Clinical Register)의 일부 국가에서 3상 계획이 중단된 것으로 표기돼 오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임상 1상의 성공 여부를 확인한 후 3상을 진행하는데, 셀트리온은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의 임상1상과 3상을 동시 진행하려다 임상진행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일부 국가 규제기관의 권고를 고려해 임상 1상 종료 후 3상을 진행하는 쪽으로 계획을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어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의 3상 임상을 하반기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21분 현재 셀트리온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사흘 연속 내려 3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