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이경재 KB금융 이사회의장 "늦어도 5월초엔 회추위 시작돼야"

기사입력 : 2013년04월19일 12:09

최종수정 : 2013년04월19일 12:09

[뉴스핌=노희준 기자]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은 19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일정과 관련, "늦어도 5월 초에는 회추위가 시작돼야 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ING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KB생명 지분 49% 전량 인수를 위한 KB금융지주의 임시이사회 직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정기 이사회에서 회추위 구성 논의가 되느냐는 질문에는 "그때 가봐야 할 수 있다"면서도 "일정이 루틴하게 돼 있다. 5월부터 시작해서 7월 주총에 거꾸로 맞춰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6일로 예정된 1분기 성과보고 이사회 때 자연스럽게 회추위 구성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오는 7월 12일에 마무리되는 데다 사전 주총 공고(2주)와 이를 위한 이사회 소집(1주), 실제 회추위가 활동되는 시기(한달 반가량)를 고려하면 5월 초에는 회추위가 가동돼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복수의 사외이사들도 "4월말 분기 이사회에서 (회추위 구성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추위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한다. 한 사외이사는 이사회 직후 "회추위 관련해서는 전혀 (논의가) 없었다"며 "지금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ING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KB생명 지분 49% 전량 인수 안건은 예상대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인수 가격은 당초 시장 평가액(3000억~4000억원보다) 낮은 170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었고, 실제 이날 인수가격은 1600억원대로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KB지주는 지난해말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추진과 연계해 ING그룹의 KB생명 지분 매입 협상을 진행해왔다.

KB지주 이사회 반대로 ING생명 인수가 무산되자 ING그룹은 올해 2월 KB지주에 KB생명 지분의 '풋옵션' 행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KB생명 합작투자계약에 따라 ING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KB생명 지분 49%에 대해서 KB지주는 '우선매수청구권'을, ING그룹은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KB지주가 ING생명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됨에 따라 KB생명에 대한 유상증자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KB생명은 보험사 건전성 기준인 RBC(위험기준자기자본)비율을 200%까지 올리라는 금융감독원의 권고에 따라 최대 2000억원 정도의 유상 증자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은 이날 이사회 직후 이사회 사무국을 방문해 사외이사와 사내이사(CEO)의 자격기준과 선임절차 개선 등을 포함한 'KB금융 지배구조 개선방안 검토 보고서'를 전달하고 오는 26일 정기 이사회 때 이사회 면담을 요청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