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동양그룹 회사채, 고금리 인기몰이 지속하나

기사입력 : 2013년04월15일 18:09

최종수정 : 2013년04월15일 18:09

[뉴스핌=이영기 기자] 동양그룹의 회사채가 고금리에 목마른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2월 동양 회사채의 7대 1 경쟁률에 이어 동양시멘트 회사채도 8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동양과 동양시멘트는 각각 한계등급인 회사채 신용등급 BB와 BBB-에 대한 보상으로 7%대 후반의 수익률을 제시했다.

최근 금리가 상승 추세로 돌아서 이같은 동양그룹의 고금리 인기몰이를 지속할 수 있을 지 회사채 시장은 동양그룹의 회사채를 주목하고 있다.

15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회사채 등급 BB인 동양이 오는 5월 6일 1.5년(18개월)만기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매월 이자지급식으로 금리는 첫 9개월은 7.60%, 다음 9개월은 8.30%로 발행수익률은 7.94%이다. 

이는 지난 12일 발행한 같은 동양그룹 계열사 동양시멘트의 2년만기 회사채 발행수익률 7.68%보다 0.26%p높은 수준. 동양시멘트 회사채 등급이 BBB-인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다.

회사채 시장은 동양그룹이 동양시멘트의 회사채 흥행에 이어 고금리 회사채 인기몰이를 계속할 수 있을 지를 주목한다.

동양시멘트가 발행규모 700억원 중 법인상대 청약물량 350억원에는 360억원이, 개인상대 청약 350억원에는 무려 2784억원이 몰려 개인투자자의 경우 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최근 회사채나 국채 금리는 지난 11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2.75% 동결의 여파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채 3년 표준물은 2.8%대에서 직전영업일 기준 3.03%로, 국고채 3년도 2.5%대 초반에서 2.67%로 급등하는 양상.

시장의 금리전망이 완전히 뒤집혀 이제는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인 것이다.

동양그룹의 고금리 회사채 인기몰이에도 변화의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한 발행시장 관계자는 "최근 금리전망이 바뀌면서 금리가 상승하는 추세에 진입했다"면서 "따라서 동양그룹의 고금리 회사채 인기몰이도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다음달 발행되는 동양 회사채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고금리인 동양그룹의 회사채를 대신할 투자대상도 드문편이라 인기몰이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신정부 초기인데 그룹의 구조조정도 진행 중이라 신용위험에 대해 개인투자자들이 그렇게 민감하지는 않는 듯 하다"며 고금리의 매력이 여전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동양그룹의 고금리 회사채 인기몰이는 이미 시장에 잘 알려져 있다. 사실 지난 2월 흥행에 성공한 동양의 회사채도 이번에 발행되는 것과 동일한 조건이었다.

매월 이자지급식에 금리는 초기 9개월은 7.60%, 이후 9개월은 8.30%. 9개 이후 조기상환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고, 9개월 이후에는 지급 이자율이 높아지는 개인투자자에게 매력있는 구조인 것이다.

이때도 발행규모 900억원에서 개인투자자 대상 450억원에 대해 총 3281억원이 몰려 청약 경쟁률 7대 1을 초과하는 흥행몰이를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