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건강해야 회사가 산다"… '직원 힐링' 적극 나서
[뉴스핌=최영수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와 전력거래소 노동조합(위원장 이진우)이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건강한 조직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부서간 장벽을 허물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직원들이 편안히 찾을 수 있는 '힐링플러스'와 '담소원'이라는 소통공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직원이 행복한 직장이 되어야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남호기 이사장은 "어느 회사든 직원들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가질때야 비로소 가장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다"면서 "회사가 자신의 노력을 몰라준다고 느낄 때는 회사를 떠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원이 회사의 주인이므로 일방적 지시 전달은 지양하고, 직원들에게도 충분한 발언권을 주라"면서 간부들의 인식전환을 주문했다.
▲전력거래소 남호기 이사장(가운데)과 이진우 노조위원장(왼쪽)이 새롭게 설치한 소통 광장 '담소원'에서 직원들을 위한 주요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 |
이를 위해 전력거래소는 매주 팀장급이상 간부가 참석하는 '리더스미팅'(확대간부회의)에 직원 대표나 신입직원들도 참여해 주요 정책 결정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대면결재보다는 매일 아침 7시50분에 열리는 '750회의'에서 발표하고, 다양한 토론을 반영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정책 시행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진우 전력거래소 노조위원장도 "직원들에게는 항상 회사가 날 보살펴주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