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선물거래소는 황금과 은의 선물 거래시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상하이 선물거래소 당국이 결정한 잠정 연장 시간은 월요일-금요일의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새벽 2:30분까지다. 이같은 연장안은 올해 안으로 정식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회) 책임자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황금과 은의 상품특성과 국내외시장의 시간 및 조건에 맞추어 상하이 선물거래소는 이 두 상품의 거래시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이 책임자는 자금의 야간 이체송금 문제에 대해 현재 은행과의 협상을 모두 끝낸 상태이며 시스템 수정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업계의 한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자금의 이체는 바로 실현되기 힘들지만, 소규모 자금은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하였다.
황금과 은의 거래시간을 연장하는 것은 앞으로 황금, 은 시장을 활발하게 할 것이며 외국시장과의 시차로 인한 큰 폭의 가격변동 역시 완화될 전망이다. 동시에 투자자들을 나누는 영향도 있을 것이다.”라고 한 선물업계의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현재 상하이선물거래소의 개장시간은 오전 9:00에서 11:30분, 오후 1:30에서 3:00이다. 상하이 황금거래소의 야간시장은 오후9:00에서 이튿날 3:30이다.
황금과 은 선물거래시간을 상하이 황금거래소의 야간시장과 거의 일치시켰으며, 시카고의 CME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황금거래소 및 런던황금시장과도 시간을 맞췄다.
상하이선물거래소는 이미 상관규정 제작에 들어갔으며 준비업무가 마무리단계에 진입, 올해안에 정식으로 황금 은 선물 야간시장을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대 증권투자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