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평해병부대 등 138개 부대 노후설비 보수
[뉴스핌=최영수 기자] 한국전력이 전방 군부대의 전력설비를 특별 점검하고 나섰다.
한전은 오는 30일까지 해병연평부대 등 138개 군부대를 대상으로 노후 전력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한전은 전문진단 요원을 투입해 초음파 및 열화상 과학화 진단 장비를 이용한 정밀점검과 불량설비를 보수하고 노후된 전력설비를 교체할 방침이다.
또한 고압 전선에 나뭇가지 접촉으로 정전이 우려되는 곳의 전지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도 서해 5도에서 한전, 해병연평부대, 연평소방서, 연평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 포격으로 인한 정전 발생시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한전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전쟁 도발 위협 등 위기상황에서 안보태세에 적극 동참하고자 주요 군사시설에 대한 전력설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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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과 연평소방서가 지난 4일에도 연평도에서 북한 포격으로 인한 정전사고에 대비해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