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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국지전 감행 가능"… IAEA "동향 파악 안 돼"

기사입력 : 2013년04월09일 07:23

최종수정 : 2013년04월09일 07:26

푸틴 "한반도 핵전쟁 시, 체르노빌보다 큰 피해"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이 북한의 국지적 감행 가능성까지 언급해 긴장감이 계속 되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핵시설을 재가동하고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을 전원 철수시킨 북한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핵동향을 파악할 만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각) 아마노 유키아 IAEA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시설 재가동 계획이 “골칫거리” 라면서, 새로운 핵실험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보가 부족해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핵시설 재가동은) UN안보리 결의안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이 지난 2009년 IAEA 직원들을 철수시킨 뒤로는 북한 행동에 대한 정보를 대부분 위성자료에 의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미국측은 북한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선언에 유감을 표시하며, 북한의 국지전 감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마이크 로저스 미 하원 정보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최고지도자가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국지전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김정은이 “강경파”에 둘러싸여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정은의 행동이 “뻔뻔스럽다”면서, 북한이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이나 연평도 사태와 비슷한 군사 공격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반도 긴장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각국에서는 북한의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독일을 찾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난다면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태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과 함께 자리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역시 북한의 도발 중단을 역설했다.

도쿄에서는 정상회담을 가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북한의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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