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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시장서 독일 미국 자동차 추격나선다

기사입력 : 2013년04월08일 10:28

최종수정 : 2013년05월09일 11:23

중국 투자 대폭 확대. 6400억 자금조달 추진

[뉴스핌=강소영 기자] 현대 기아자동차가 대규모 자금 수혈을 통해 중국 현지 영업을 대폭 강화, 독일과 미국계 자동차 추격에 나설 방침이다.

중국 경제관찰망(經濟觀察網)은 7일 로이터 홍콩의 보도를 인용해 현대기아자동차가 대 중국 투자 확대를 위해 6400억 원(5억 48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이 자금을 기아차의 중국 합자회사인 둥펑위에다(東風悅達)와 현대차 쓰촨성(四川省) 공장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현대차가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융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내 외자계  자동차 시장에서 독일과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의 이번 중국 투자 확대는 △중국 시장의 왕성한 수요에 부응 △경쟁력 강화를 통한 독일과 미국 브랜드 추격 △ 일본 브랜드의 중국 시장 점유율 하락에 따른 기회 포착이 주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투자 확대를 위해 한국, 중국 및 해외 금융기관 25곳에 대출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우선 5년 만기 대출금 4억 달러를 둥펑위에다 기아차에 투입하고, 기아차는 이 자금을 중국 장쑤성(江蘇省) 옌청(鹽城)에 위치한 제3공장에 투자할 방침이다.

둥펑위에다 기아차는 현재 40여만 대의 생산 체제로는 증가하는 중국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대 중국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둥펑위에다 기아차는  8억 1400만 달러 규모의 옌청시 제3공장 건립 계획을 세우고, 2012년 6월 착공식에 들어갔다. 옌청시 3공장이 완공되면 기아차는 73만대의 승용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중국과 한국 은행으로부터 1억 4800만 달러의 자금을 융자받아 쓰촨성 상용차 생산기지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2012년 8월 현대자동차는 쓰촨 난쥔(南駿)자동차와 쓰촨현대차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양측이 50%의 지분을 보유하기로 했다.

양측은 쓰촨현대상용차 생산기지에 2020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20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0년 쓰촨생산기지가 완공되면 연간 70만량의 상용차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네트워크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중서부 지역의 판매망 확충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기아 자동차는 2013년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량 목표를 전년대비 10% 상향 조정한 147만 대로 설정했다. 그 중 베이징현대차가 97만대, 둥펑위에다 기아차가 50만대로 전년대비 13.3%와 4.2% 상향 조정됐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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