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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폐업' 정치권 핫이슈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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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단식농성' 등 전방위 압박…새누리 '정치적 부담'

[뉴스핌=함지현 기자] '진주의료원 폐업'이 정치권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지난 3일 도립 공공의료원인 진주의료원에 대해 폐업의 전 단계인 휴업조치를 취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경영 부실을 이유로 폐업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에서는 남아있는 40여명의 환자들이 더 비싼 민간의료기관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들어 '비인간적 행위'라며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또 공공의료 강화를 약속한 박근혜 대통령까지 언급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 보건복지위 민주통합당 의원들과 진주의료원 노조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원 휴·폐업 철회와 정상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새누리당에서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홍 지사의 강공이 정치적 반발을 살 수 있는 데다 정권 초기에 박 대통령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하며 난처한 눈치다.

민주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민생복지와 공공의료에 대한 전 국민적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홍 지사는 무리한 폐업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지역공공의료 회생에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촉구했다.

설훈 비대위원도 "지역거점 공공병원은 의료급여 환자가 많고 수가가 낮아서 적자가 불가피한 구조"라며 "민간의료병원하고 같이 수익성이나 경쟁력 등으로 판단한다면 기본적으로 공공병원의 설립취지 자체를 잘못 생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설 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당시 의료복지 부분에 말한 것과 홍 지사가 하고 있는 행위는 완전히 대치된다"며 "여기에 대해서 박 대통령은 어떤 입장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여당인 새누리당 보건복지위원들도 진주의료원 폐업을 반대하는데 홍 지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진주의료원 폐업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홍 도지사는 돈이 되지 않으니 없애버리겠다는 독단적인 공공의료 파괴행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김용익 의원은 지난 4일부터 진주의료원 휴업·폐업 선언을 규탄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고, 장영달 경남도당위원장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농성에 들어가는 등 전방위적 압박을 퍼붓고 있다.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2층 로비에서 진주의료원 폐업관련 단식농성중인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을 박원순 서울시장이 격려 방문 위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오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회를 찾아 단식 중인 김 의원을 격려방문 하기도 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난처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보건복지부와 당정협의를 갖고 진주의료원 폐업과 관련, 9일부터 열리는 경남도의회의 논의를 지켜보기로 했다. 사실상 한발 물러서 도의회에 공을 넘긴 것이다.

하지만 이날 당정협의에서는 홍 지사가 신중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진래 경남 정무부지사가 진주의료원 폐업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하자 당의 관계자가 조 정무부지사를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이 이번 4·24 재보궐 선거에서 '박근혜 경종론'을 꺼낸 든 상황에서 공세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 이번 재보궐 선거뿐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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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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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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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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