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 |
삼성전자는 시장조사기관 Gfk 자료를 인용해 국내 소매 에어컨시장에서 1위라며 신문 및 지면에 광고를 내면서 국내 에어컨 1위를 주장하는 LG전자와 갈등을 겪고 있다.
윤 사장은 3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수요사장단회의 후 국내 에어컨 1위를 놓고 LG전자와 벌이고 있는 공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삼성전자 에어컨 광고에 인용된 Gfk의 기준이 모호하지 않냐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 "Gfk 기준은 회사가 맞다 틀리다 이야기 할 수 없고 나도 수정할 수 없는 것"이라며 문제가 없음을 주장했다.
LG전자와의 냉장고 소송과 관련해서는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LG전자와 '냉장고 용량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동영상을 놓고 맞소송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가 만든 풍자 만화를 봤냐는 질문에는 "봤지만 (우리가) 참지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윤 사장은 이번 1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나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