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건설주들이 4.1 부동산 대책에도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대책이 시장 기대치에 못미친다는 실망감 때문이다.
2일 오전 9시 36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일대비 1300원, 1.95% 떨어진 6만5200원을 기록 중이다.
대림산업(-1.74%), 삼성물산(-1.03%), GS건설(-1.81%) 또한 전일대비 1% 내외로 떨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형 건설주인 한라건설도 3.68% 떨어지며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KB투자증권 허문욱 연구원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중과폐지, LTV/DTI 완화제외,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아닌 신축운영 등 규제완화의 수위가 당초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비춰진다"며 "실질적인 신규주택수요 창출에는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시장반응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규제완화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부동산시장에는 의미가 있지만 건설사에게 실질수혜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