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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38t 굴삭기 신제품(DX380LC-3).(사진 =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
신형 굴삭기는 유압펌프를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혁신 기술(D-ECOPOWER)을 적용해 기존 자사 모델에 비해 작업량 당 연료 효율을 최대 24% 높인 것이 가장 특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기술개발팀은 굴삭기 작동에 필요한 유량과 힘(파워)을 9개의 압력 센서를 통해 감지하고 그에 따라 유압펌프를 제어함으로써 필요한 만큼의 유량과 힘만 공급되도록 설계했다.
또 새 기술 적용으로 작업 성능 및 편의성 측면에서도 개선돼 굴삭기 기사들의 테스트 결과 이전 장비에 비해 조작ㆍ제어성이 20%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4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건설중장비전시회에 신기술(D-ECOPOWER)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북미ㆍ유럽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신기술 적용 범위를 연비 개선효과가 큰 40t 이상 대형 기종으로 확대해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세계 건설기계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ㆍ고연비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신기술 개발로 원천 기술 확보와 함께 시장대응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