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러시아, 북미에 버금가는 셰일개발 박차

기사입력 : 2013년04월01일 11:28

최종수정 : 2013년04월01일 11:28

[뉴스핌=권지언 기자] 러시아가 북미시장에 버금가는 규모의 셰일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미국이 주도중인 셰일혁명의 판도가 바뀔지 관심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셰일가스 경쟁에 뛰어들 계획인 데다 앞서 인도 역시 셰일 붐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30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러시아가 시베리아 서부 바체노프 셰일가스전 개발을 통해 현재의 원유 생산 수준을 유지할 계획으로, 러시아가 미국과 맞먹는 규모의 셰일 붐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사우디에 이어 세계 2위 석유 생산국인 러시아가 북미 지역에 버금가는, 혹은 그 이상 규모의 셰일 자원을 보유 중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은 시베리아 서부 바체노프 셰일가스전 개발 기업들에 대한 감세 정책이 진행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목표로 한 원유 생산량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러시아 민간 석유회사 루코일 부사장 레오니드 페둔은 “2020년까지 일일 원유 생산을 1000만 배럴로 유지하겠다는 푸틴 대통령의 목표는 전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이라면서 “다만 세금감면 정책이 도입 됐을 때 가능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애널리스트들은 바체노프 유전의 일일 생산량이 50만 배럴 정도로 러시아의 현 생산량의 5% 정도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FT는 루코일을 비롯한 러시아 유전업체들이 셰일 개발을 시작한 상황이긴 하지만 시추 기술이 미국에 비해 뒤쳐진 상황이라 개발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셰일 개발 계획을 밝혀 셰일가스 주도권 경쟁은 더욱 격화된 모습이다.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최근 홍콩의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자국의 셰일가스 매장 위치를 알고 있다면서, “잠재력이 상당해 셰일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셰일가스 개발을 허가하지 않고 있던 인도 정부도 지난달 25일에 조만간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정부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인도 정부가 인도국영석유공사(ONGC)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셰일 석유 및 가스 생산을 처음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1일 보도했다.

지난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가 내놓은 자료에 의하면 인도의 셰일가스 매장량은 290조 입방피트에 이르며, 이 중에서 63조 입방피트가 추출가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도 석유부에 따르면 이 같은 규모는 인도 천연가스 수요를 33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다. 

올해 초 미국 지질조사소(USGS)는 인도의 추출 가능한 셰일가스 규모를 61조 입방비트라며 좀 더 보수적인 수치를 내놓기도 했는데, 인도 업계에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광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규모가 추정치보다 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미국 에너지정보청. 러시아 중앙 아시아 중동 등지의 셰일가스 정보는 이들 지역의 전통적인 천연가스 매장량이 매우 많거나 정보가 불충분해 제대로 나타나고 있지 않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