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9일 오전 서울 오쇠동 본사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5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주총의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외 이사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상정됐다.
이 가운데 이사선임 안건과 관련, 최근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지분율 총 12.61%)은 위임장을 통해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갈등이 예고됐지만 주총장에서는 원안대로 순조롭게 통과되면서 서재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과 한태근 아시아나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사내 이사로, 김종창 KAIST 경영대학 초빙교수가 사외 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됐다.
또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사내 이사)과 이성근 전 산은캐피탈 사장(사외 이사)은 재선임됐다.
윤영두 대표는 이날 의장인사를 통해 "지난해 세계 경제는 선진국으로부터 시작된 경기 침체 여파가 지속됐지만, 중국시장의 성장과 한류 열기 등으로 지난해 수송객 1100만명을 돌파했다"라고 자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목표는 매출액 6조3000억원, 영업이익 3600억원으로 잡았다. 윤 대표는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재 및 네트워크 강화, 최고의 안전 서비스 제공, 인적역량 강화 등 3가지 목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내실위주의 영업정책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겠다는방침도 밝혔다.
그는 "노선 수입 기준 매출액 1조5100억원, 영업이익률 1.1%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