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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즐긴 미국 증시, 2Q 경제 전망에 '관심'

기사입력 : 2013년03월29일 11:28

최종수정 : 2013년03월29일 11:28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증시가 신고점 행진을 이어가며 1/4분기를 화려하게 마무리하자 시장 관심은 다음 분기 미국 경제 전망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각) S&P500지수는 장중 1565.15포인트를 돌파하며 신고점을 경신했고 다우지수의 경우 올 들어서만 11% 급등하며 지난 1998년 이후 15년래 가장 활기찬 1분기를 보냈다.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가 랠리를 이어가자 투자자들은 자동차, 주택, 에너지 등 2분기 주요 경제부문의 전망이 파티를 이끌어 갈 정도로 밝은지 여부가 관심이다.

우선 자동차 부문 전망은 밝다.

CNBC뉴스는 이날 지난해 미국 자동차 판매가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는 미국의 경기 개선이 작용했다면서, 올 2분기에는 이 같은 판매 증가 요인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분기에는 신차 출시에 주목하라는 지적이다. 중소기업이나 하청업체들 사이에서 차량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수요가 있기 때문.

에너지 부문과 관련해서는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미 연방정부는 에너지 자급력을 보강하기 위해 지난 2007년 가솔린에 에탄올을 혼합하는 의무규정을 도입했다. 이후 정유사나 석유 수입업체들은 에탄올 직접 구입 대신 해당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권리(RIN, Renewable Identification Number)를 구매하는데 이 권리 가격이 지난해 말 갤런당 몇 센트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 3월 중순에는 1달러 위로 치솟은 것.

전문가들은 정유업체들이 수십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이 같은 비용 증가분을 휘발유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 부문의 경우 대개 봄철 거래 물량이 늘어나지만 이번에는 재고물량 부족으로 판매량 증가세가 지지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주택 가격은 공급 부족 영향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다가오는 분기에는 주택압류 건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신규 수주는 더 가파르게 증가하겠지만 토지와 인력 부족으로 주택건설 속도는 이보다 완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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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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