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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경은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창환)이 후원하는 '제 14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2국이 27일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메이플비치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한국 랭킹 1, 2위를 다투는 이세돌 9단과 박정환 9단의 대결로 더욱 주목 받은 이번 '제 14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2국에서는 박정환 9단이 승리함으로써 종합전적 2-0으로 우승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박정환 9단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2연패를 달성하여 영광이며, 이를 계기로 향후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처음에 좋은 바둑을 두려 무리하다 보니 위험한 순간이 있었지만 잘 마무리해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는 '카누 포인트'를 도입해 카누 포인트를 받은 시드자 4명이 본선에 직행해 화제가 됐다. '카누 포인트'란 동서식품의 인기 브랜드인 '카누(KANU)'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최근 2년간 9단들의 각종 세계대회와 국내대회 본선 성적을 점수화한 것으로써 이세돌 9단과 강동윤 9단이 '카누 포인트'로 시드를 받아 4강까지 오르기도 했다.
김제린 동서식품 CSR 담당은 "14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한국랭킹 1,2위를 다투는 훌륭한 바둑 기사들의 명승부로 언론과 바둑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바둑문화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화활동을 펼쳐나가며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 14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은 내달 2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