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10년물 10년뒤 6.7%? 정부 이자 비상

기사입력 : 2013년03월28일 05:2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0년 뒤 5.2%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단기물인 3개월물 역시 현재 제로 수준인 수익률이 10년 뒤 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미국 연방정부의 이자 부담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의회예산국은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23년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며 연방정부의 예산 가운데 이자 비용의 비중이 크게 치솟을 것으로 경고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로금리로 인해 시장금리가 사상 최저치 수준에서 크게 오르지 않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연방정부의 이자 비용은 연체 예산 가운데 6%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회예산국의 예상대로 10년물 수익률이 2023년 5%를 웃돌고, 3개월물이 4%까지 뛸 경우 연방정부의 이자 비용은 전체 예산의 14%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이자 비용의 비중이 10년 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다.

문제는 미국 시장금리가 의회예산국의 예상치보다 더 높게 뛸 경우다. 금리가 1991~2000년 사이 기록한 평균 상승률과 같은 추이를 보일 경우 3개월물 수익률이 4.9%에 이를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10년물 수익률은 무려 6.7까지 뛸 전망이다.

금리가 이 같은 속도로 오를 때 미국의 재정적자는 10년간 1조4400억달러 추가로 늘어난다는 것이 의회예산국의 판단이다.

의회예산국이 제시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시장 이코노미스트의 전망치를 웃도는 것이다. 업계 이코노미스트는 2023년까지 3개월물과 10년물 수익률 전망치를 각각 4.5%와 5.8%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시나리오가 적중하더라도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는 10년간 1조1400억달러 늘어날 전망이다.

연준이 당분간 제로금리 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지만 인위적으로 끌어내린 금리의 영속성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정상 수준으로 복귀할 경우 연방정부의 이자 부담이 상승하는 것은 불가피한 수순이라고 의회예산국은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