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경기 시흥에서 평택까지 차량 소요시간이 기존 서해안고속도로 보다 15분 짧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평택~시흥간 제2서해안 민자고속도로를 28일 오후 5시부터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평택시 청북면 고잔리와 시흥시 월곶동을 잇는 총 길이 42.6km다. 총 사업비 1조3263억원이 투입됐다. 왕복 4~6차선으로 건설됐다.
기존 서해안고속도로의 같은 구간을 이용할 때보다 주행거리는 3.8km 짧고 주행시간은 평균 15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약 1500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평택~시흥간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정부의 최소 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최초의 민자고속도로다. 통행료도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고속국도와 비슷한 1.1배 수준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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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