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소비자들이 경기 회복에 대해 갖는 기대감이 다소 부진한 수준을 보이면서 소비 경기 개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26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3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59.7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68.0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전월인 2월 수정치인 68.0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현재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57.9를 기록해 전월의 61.4보다 하락했고 향후 경기기대 지수도 2월의 72.4에서 60.9로 대폭 떨어졌다.
향후 6개월간 소득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한 응답자는 전월의 15.8%에서 13.7%로 하락했고 일자리가 풍족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전월의 10.1%에서 9.4%로 떨어졌다.
컨퍼런스보드의 린 크팡코 분석가는 "시퀘스터의 불확실성응로 인해 소비자들의 신뢰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