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롯데건설이 개발한 '스터디 베드'는 평상시 책상(왼쪽)으로 밤에는 침대(오른쪽)로 사용할 수 있다.> |
스터디 베드는 침대를 접어 벽면에 수납만 하던 기존의 ‘월베드’ 방식과 달리 평상시에는 넓은 책상으로 이용하다 밤엔 벽에 숨어있는 침대를 펼쳐 잠자리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스터디 베드는 책상이 그대로 침대 밑으로 들어가 별도로 물품을 정리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책상에는 콘센트와 인터넷 선을 추가해 기능성을 높였고 침대로 이용할 때에도 누운 상태에서 조명을 점멸할 수 있도록 스위치를 설치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기존 월베드의 가구 폭이 600mm인데 반해 롯데건설은 소형주택의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가구 폭을 450mm로 줄였다.
이와 함께 롯데건설은 다기능 화장대를 개발해 1~2인 소형 주택에도 화장대 설치를 가능하게 했다.
이번에 개발한 스터디 베드와 다기능 화장대는 오는 4월 초 분양 예정인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 오피스텔은 최고 47층, 2개동, 전용면적 26~34㎡, 총 1835가구로 구성된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이정민 환경인테리어 팀장은 “소형 주택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화된 다기능 가구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