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마지막 미션 [사진=KBS2 남자의 자격] |
[뉴스핌=양진영 기자] '남자의 자격' 마지막 미션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4일 방송된 KBS2 '남자의 자격'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멤버들은 '남격을 빛내 준 101명의 사람들을 만나라'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날 이경규는 '남자의 자격' 마지막 미션을 받고 "우리가 잘하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그럼 최선을 다할게"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 만날 사람의 이름이 적힌 봉투를 받았다. 이경규는 스포츠해설가 한준희와 박칼린을 만나는 것을 미션으로 받았다. 박칼린은 지난 2010년 '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이끌며 이경규의 연예 대상을 수상을 이끈 주역이다.
김태원은 건강검진 미션 당시 태원의 암을 발견해 수술해준 배재문, 김재준 교수를 만나는 미션을 수행했다. 또 주상욱과 김준호는 각각 가애란과 김준현을 만나러 갔다.
특히 주상욱은 가애란을 만나는 미션을 받고 크게 당황했다. 가애란 아나운서는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주상욱과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들은 '남자의 자격' 팀복을 받아 각각 미션 상대와 사진을 찍으러 갔다. 이경규는 "4년 간의 방송 후에 이 티셔츠와 개 한마리 남았다"고 말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경규는 이 방송을 통해 유기견을 입양하며 새 식구를 맞았다.
'남자의 자격' 마지막 미션을 받은 멤버들은 모두 팀복을 입고 모여 함께 사진을 찍으며 '유종의 미'라고 외쳤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