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및 주식 풍성한 배당잔치, 올해도 고성장 예약
[뉴스핌=강소영 기자] 스마트시티 건설 수혜 업종으로 기대되는 다화테크놀로지(大華股份)는 작년도 우수한 영업 실적을 바탕으로 전체 주주에게 10주당 1.6위안의 현금 배당과 10주의 주식을 지급키로 했다.
보안장비 전문업체 다화테크놀로지가 최근 발표한 2012년도 실적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총액은 전년 동기대비 60.13% 증가한 35억 3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로써 주주에게 돌아가는 순이익도 동기대비 85.23% 늘어난 7억 위안(약 1258억 원)에 달해, 매 주당 1.25위안의 수익을 창출했다.
금융투자보(金融投資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다화테크놀로지의 2012년도 신규투입 연구개발(R&D) 비용은 2억 3900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59.56% 증가했다.
증권업계는 다화테크놀로지의 지난해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수준이고, 향후 발전전망도 밝다고 평가했다. 안신증권(安信證券)의 애널리스트 호우리(侯利)는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4·4분기 실적이 1~3분기 전체 실적을 초과했다"며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도시화가 결국 스마트도시 건설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고해상도 CCTV, 스마트보안시스템의 수요는 더욱 늘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다화테크놀로지와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의 2개 업체가 중국 보안장비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이 분야가 기술집약형 산업이고 지속적 연구개발을 필요로 하므로 시장 진입장벽이 높아 한동안 이 두 업체의 발전은 지속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궈타이쥔안(國泰君安)의 애널리스트 웨이싱운(魏興耘) 역시 다화테크놀로지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2013~2014년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0억 5600만 위안과 15억 3200만 위안으로 상향 조정했다.
◆ 종목검색정보
영문명: ZHEJIANG DAHUA TECHNOLOGY CO LTD
중문명: 大华股份(간체)
ISIN Code: CNE100000BJ4
Security Code: 002236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