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2월 FDI,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

기사입력 : 2013년03월19일 14:11

최종수정 : 2013년03월19일 14:11

1~2월 합산 전년동기보다 1.35% 감소

[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9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19일 중국 상무부는 지난 2월 FDI 유입 규모가 82억 1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1년 전에 비해 7.3% 줄어든 1월 결과와 합치면 올해 들어 두 달 간 중국에 유입된 FDI 규모는 17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비금융 해외투자는 184억 달러로 147%나 급증했다.

2월 FDI 규모가 증가세로 전환한 것은 긍정적인 성장 전망을 배경으로 중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HSBC의 쑨 쥔웨이 이코노미스트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기반시설에서 안정적인 경제 성장 전망에 이르기까지 중국에 대한 투자 매력은 여전한 편"이라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노무라의 수석 중국이코노미스트 장지웨이는 중국의 해외투자가 빠르게 증가한 것에 대해 "경제 발전 수준이 해외로의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지점까지 온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연간 FDI가 더 많은 규모인 데다 외국인투자가 중국에 경영이나 첨단기술 노하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2개월 동안 미국의 대중국 투자는 5.4% 감소했지만, EU의 투자는 34%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의 해외직접투자액은 미국에 대해 145.7% 늘었고 대 호주 투자액은 281.8%나 증가했다. 중국의 해외투자는 EU로도 81.9% 신장했지만 일본으로는 31% 급감해 영토분쟁 등으로 싸늘해진 양국 관계를 반영했다.


한편, 앞서 5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비금융 외국인직접투자 규모가 1130억 달러로 1.2% 증가하고, 중국의 해외직접투자도 15% 늘어난 887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FDI는 1117억 달러로 3.7% 감소했는데, 2009년 이후 첫 연간 감소세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