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쟁률 평균 4.3 대 1
[뉴스핌=노희준 기자] 새누리당이 18일 4·24 재보궐선거 공천심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병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주 14일부터 3일간 (후보자) 접수를 했다"며 "19일은 공천심사위가 충남 부여, 청양에서 현지 면접심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까지의 새누리당 후보자 접수 현황 결과 국회의원 후보 신청자는 서울 노원병에 3명, 부산 영도에 1명, 충남 부여, 청양 9명 등 총 13명이 신청, 평균 4.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노원병에는 허준영 전 경찰청장과 이성복 예비역 육군 중령, 주준희 전 18대 중앙선대위 대외협력특보 등 3명이 신청했다. 홍정욱·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 등은 신청하지 않았다.
부산 영도에는 김무성 전 의원(18대 대선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만이 신청했다.
충남 부여·청양에는 김홍조 전 한나라당 부여지구당 위원장, 박남신 한국승마방송 대표이사, 박종선 전 육군사관학교장, 박주범 전 고등군사법원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영재 전 새누리당 의원,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 이진삼 전 자유선진당 의원, 홍표근 전 18대 대선 부여·청양 공동선대위원장 등 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광역의원 후보 신청자는 경기 가평 1선거구에 2명, 경북 경산 2선거구에 1명, 경남 거제2 선거구 3명 등 총 6명이 신청, 평균 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부산 영도 입후보자 면접일정을 확정하고, 서울 노원병은 오는 21일 후보자 면접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지난 토요일(16일)부터 오늘 월요일(18일)까지 각 지역별로 실무담당자들이 팀을 만들어서 현지실사 등을 하고 있다"며 "중앙당 각 실국장, 서울 사무처장 등을 중심으로 하는 실무 차원의 4.24 재보선 TF(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해 체계적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