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FX] FOMC 앞두고 달러 하락, 유로 상승

기사입력 : 2013년03월16일 05:2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내주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를 앞두고 달러화가 하락했다. 벤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QE)를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달러화를 압박했다.

2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투자가들은 연준의 정책 기조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0.45% 오른 1.3064달러에 거래됐고, 달러/엔은 0.81% 떨어진 95.33엔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 0.39% 내린 82.25를 나타내는 등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 흐름을 보였다.

유로/엔은 0.29% 상승한 124.63엔을 기록해 유로화가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7 상승해 2009년 6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한 한편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0.5%를 웃돌았다. 휘발유 상승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미즈호 증권의 스즈키 겐고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연준의 팽창적 통화정책은 지속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우려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사이린 하라질리 외환 전략가 역시 “연준이 기존의 정책 방향을 당분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자산시장에 ‘리스크-온’ 움직임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U 정책자들의 긴축 완화 역시 달러화 하락과 유로화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유로존 국가의 긴축을 완화하고 경기부양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 또 고용 창출에 대한 지출을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특히 프랑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 부채위기 국가가 재정적자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시간을 벌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지원 움직임도 유로화 상승에 힘을 실었다는 진단이다.

모간 스탠리의 이안 스태나드 외환 전략가는 “키프로스에 대한 지원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는 데 따라 유로화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여기에 이탈리아 의회가 정부 구성에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도 유로화에 호재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영국 파운드화는 영란은행(BOE)이 통화 약세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 따라 오름세를 나타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0.14% 상승했고, 유로화에 대해서는 0.37% 내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