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ㆍ현대차 등 주요 계열사 사내이사 다시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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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좌)ㆍ정의선 부회장(우). |
1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서울 역삼동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몽구 회장과 전호석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1977년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을 설립한 정 회장은 이후 40년 가까이 등기임원으로 재직하며 책임경영을 해 오고 있다. 정 회장은 현대차, 현대제철, 현대파워텍, 현대엔지비, 현대건설의 등기이사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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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 |
현대차도 이날 양재동 사옥에서 45기 주주총회를 열어 정의선 부회장과 김충호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정 부회장은 오는 22일 열리는 기아차 주주총회에서도 사내이사로 재선임 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기아차 대표이사에 오른 정 부회장은 2010년 현대차, 2011년 현대모비스, 2012년 현대제철 등 주요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을 잇따라 맡았다. 부품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엔지비 등기이사도 맡고 있다.
현대하이스코 역시 이날 울산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신성재 사장과 이상국 전무(재경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등기이사를 다시 맡은 것은 책임경영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