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소영 기자] 세계 최대의 금 생산국인 중국이 해외에서도 활발한 금광 M&A를 펼치며 '황금 사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지난해 탄자니아, 브라질 및 호주 등지의 금광을 잇달아 인수한데 이어 최근에도 또다시 호주 금광 인수에 성공했다.
21세기경제보도(經濟報道)는 중국 둥베이(東北)지역 최대의 광산업체인 한왕(罕王·HANKING)홀딩스가 호주 세인트 바르바라(ST BARBARA)의 서던 크로스마인 금광 지분을 2200만 5000 호주달러(약 23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로써 한왕홀딩스는 서던 크로스마인 금광 전체 지분을 인수하고, 932km² 규모의 금광 탐사와 채굴권을 확보했다.
한왕홀딩스가 인수한 서던크로스마인 금광의 금 매장량은 240만 온스, 연평균 채굴량은 24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홀딩스는 향후 10 년간 이 금광을 통해 매년 20만 온스의 순금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왕홀딩스는 향후 2 년간 금광 확보에 주력할 것이며 주 투자대상지는 호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이미 인수 작업이 완료된 다른 해외 광산에서 본격적인 금과 니켈 채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홀딩스의 이번 호주 금광 인수는 중국 상무부를 거치지 않고 호주 자회사를 통해 직접 진행됐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 경우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차이날코(中國鋁業) 등 다수의 중국 국영기업이 호주 자원투자에 나섰다가 이 위원회의 반대에 부딪혀 고배를 마셨다.
한왕홀딩스의 이번 금광인수는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만큼 인수작업이 조속히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21세기경제보도(經濟報道)는 중국 둥베이(東北)지역 최대의 광산업체인 한왕(罕王·HANKING)홀딩스가 호주 세인트 바르바라(ST BARBARA)의 서던 크로스마인 금광 지분을 2200만 5000 호주달러(약 23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로써 한왕홀딩스는 서던 크로스마인 금광 전체 지분을 인수하고, 932km² 규모의 금광 탐사와 채굴권을 확보했다.
한왕홀딩스가 인수한 서던크로스마인 금광의 금 매장량은 240만 온스, 연평균 채굴량은 24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홀딩스는 향후 10 년간 이 금광을 통해 매년 20만 온스의 순금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왕홀딩스는 향후 2 년간 금광 확보에 주력할 것이며 주 투자대상지는 호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이미 인수 작업이 완료된 다른 해외 광산에서 본격적인 금과 니켈 채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홀딩스의 이번 호주 금광 인수는 중국 상무부를 거치지 않고 호주 자회사를 통해 직접 진행됐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 경우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차이날코(中國鋁業) 등 다수의 중국 국영기업이 호주 자원투자에 나섰다가 이 위원회의 반대에 부딪혀 고배를 마셨다.
한왕홀딩스의 이번 금광인수는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만큼 인수작업이 조속히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