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전장 프리미엄 SUV..가격은 3500만~3920만원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3/03/07/20130307000055_0.jpg)
[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차가 늘어나는 캠핑족 공략을 위해 SUV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7일 서울 도봉구 북한산 둘레길에 위치한 유러피안 레스토랑 메이 다이닝에서 프리미엄 대형SUV ‘맥스크루즈(MAXCRUZ)’의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싼타페 롱바디 모델인 맥스크루즈 출시로 현대차는 투싼ix-싼타페-맥스크루즈-베라크루즈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6인승과 7인승 모델로 운영되는 맥스크루즈는 전장 4915mm, 전폭 1885mm, 전고 1690mm의 차체 크기로, SUV 플래그십 모델인 베라크루즈 보다 전장은 75mm 길고, 전폭과 전고는 각각 85mm, 105mm 적다. 가격(2WD 기준)은 익스클루시브 350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920만원이다.
최고출력 200ps, 최대토크 44.5kgㆍm의 2.2 디젤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연비는(2WD 복합연비 기준) 11.9km/ℓ(도심연비 10.6 km/ℓ, 고속도로연비 14.0km/ℓ)다.
맥스크루즈의 외관은 볼륨감 있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강인한 느낌의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개방감이 돋보이는 측면 윈도우, 스포티 스타일의 듀얼 머플러와 심플한 LED 리어콤비 램프 등으로 프리미엄 SUV의 품격과 가치를 표현하고 있다.
실내는 운전자 및 탑승자의 편의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 고급 시트 사양 등 안락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고품격 공간을 구현했다.
특히 좌ㆍ우측 시트를 각각 접거나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2열 독립식 캡틴 시트(6인승 모델에 한함), 실내 3개 구역의 온도를 개별 조절할 수 있도록 한 트리플 존(Triple-zone) 공조 시스템 등을 적용해 2, 3열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2800mm의 축거로 넉넉한 실내 거주 공간을 갖췄으며, 플래그쉽 세단 수준의 여유 있는 1, 2열 레그룸이 넓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으면 국내 SUV 최대 수준의 러기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3열 시트를 접지 않아도 넉넉한 러기지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일상생활, 캠핑 등 어떠한 용도에도 적합하다.
이밖에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LED 주간 전조등(DRL),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등의 예방 안전 시스템과 고강성 차체 구조, 7에어백 시스템, 후방충격 저감 시트 등의 충돌 안전 시스템을 비롯해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차량의 내비게이션과 최첨단 IT 시스템을 연계해 운전자가 언제 어디서나 원격 시동, 공조 제어, 도어 개폐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현대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Blue Link)’도 맥스크루즈에 적용됐다.
현대차는 맥스크루즈 고객들에게 5년간 오일 교환(필터, 에어클리너 포함) 4회, 5년간 에어컨 필터 교환 2회 등 전용 플래티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존 제네시스, 에쿠스 등 초대형 세단 고객들에게만 제공되던 스마트키 전용 가죽 키홀더를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맥스크루즈는 SUV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에 세단의 품격과 안락함을 더한 신개념 SUV”라면서 “특히 최근 레저 문화를 추구하는 가족 고객의 증가와 맞물려 국내 시장에 프리미엄 대형 SUV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향후 전국 주요 시승센터에서 고객들이 맥스크루즈의 우수한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3~4월 계약 및 출고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200만원 상당의 캠핑용품을 증정하는 등 패밀리 레저형 차량 콘셉트에 어울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