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87개 신규 과제 대상
[뉴스핌=최영수 기자] 정부가 우리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국가R&D(연구개발)와 국제표준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은 2013년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해 87개의 신규 표준화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국가 R&D 성과물의 국제표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지식경제부의 산업융합원천기술 개발사업에서 21개의 표준화과제가 신규 접수 중이며, 표준기술력 향상사업은 55개,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은 11개가 공고 예정이다.
특히 산업융합원천기술 개발사업의 경우 표준화 수요는 정보통신산업 전체 48개 과제 중 10과제, 신산업 30개 과제 중 6과제, 주력산업 27개 과제 중 5과제로 평균 20%에 이른다.
그동안 표준화 수요가 정보통신산업분야에 몰리던 것과 달리 올해는 신산업과 주력산업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신산업과 주력산업분야의 IT 융합이 확대되면서 융합기술 간 인터페이스에서 호환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표원 서광현 원장은 "우리의 원천기술이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단계부터 표준화 연계를 지원해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면서 "표준개발자들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표준화 연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