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채권 절벽' 임박..급속 냉각 모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양적완화(QE)를 지속할 의사를 보였지만 채권시장은 이미 정점을 찍은 모습이다.

활황을 이뤘던 회사채 발행이 급감한 한편 월가의 ‘정크본드 구루’들이 연이어 버블 붕괴를 예고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2월 글로벌 회사채 발행이 미국 금융위기가 촉발된 2008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달 들어 발행된 회사채 규모는 2071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지난 1월 4250억달러로 전례 없는 성황을 이뤘던 회사채 시장이 급랭하는 모습이다.

특히 달러화 표시 회사채 발행액이 876억달러로 전년 동기 1483억달러에서 대폭 줄어들었다. 금리에 민감한 발행자와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을 우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 추이를 보이는 데다 유로존의 침체가 깊어지자 자금 수요와 공급이 동반 위축되는 양상이다.

모간 스탠리 스미스 바니의 케빈 플래니건 채권 전략가는 “거시경제 여건 상 기업이 적극적으로 펀딩에 나설 이유가 없다”며 “대차대조표 균형 측면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이미 상당 부분 개선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U 집행위원회(EC)에 따르면 올해 유로존 경제가 2년 연속 침체를 기록할 전망이다. 여기에 기업들이 현금 자산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회사채 발행 수요가 지극히 낮다는 설명이다.

회사채 수익률은 상승 추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 따르면 회사채 수익률은 지난해 말 3.24%에서 최근 3.3%로 상승했다.

코트뷰 캐피탈의 마크 파이블 신용 전략가는 “기관 투자자들이 회사채에 대해 경계심을 상당히 크게 높이고 있다”며 “최근 들어 매우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명 ‘정크 킹’으로 불리는 월가의 투자은행가들이 연이어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19%에 이르는 수익률을 올린 정크본드 시장에 강한 조정이 임박했다는 주장이다.

골드만 삭스의 크레이그 파커 레버리지 금융 헤드는 “채권시장에 금리 리스크는 자연법칙과 마찬가지”라며 금리 상승에 따른 정크본드 가격 하락을 예고했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마크 웜 하이일드 채권 헤드 역시 “금리 리스크가 상당히 높아졌다”며 “투자자와 인수 금융회사에 어느 때보다 신용 관련 원칙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PNC 파이낸셜의 윌리엄 뎀차크 차기 최고경영자(CEO)는 “장기 금리가 통제 불가능한 움직임을 연출할 것”이라며 “이는 모든 투자자들이 두려워하는 부분이며, 시장의 예상보다 빨리 찾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올들어 금융권의 하이일드 본드 인수 규모는 896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3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